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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

인천 네스트 호텔, 디럭스 트윈 - 바다전망 / 가성비 좋은 5성급 호텔 내돈내산 후기

친척 언니와 동생과 오랜만에 호캉스를 가기로 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먼곳으로 가기에는 힘들거 같고, 차로 가기 편한 거리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각자 연차를 내고 간 여행이라 가는 길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수다도 엄청 떨면서 갔습니다

저희는 ‘아고다’어플을 이용해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163,000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입니다.
금-토 숙소 금액과 토-일 숙소 금액과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저렴하게 금-토로 잡았습니다.

저희가 정한 호텔은 인천 용유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네스트 호텔’입니다.


가격은 163,953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이틀전까지 취소하면 전액환불이 가능합니다. 제가 아고다를 자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네스트 호텔입니다. 점점 가까워지면 질수록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더라구요.

들어와 보이는 로비입니다. 로비에 사람들이 없어서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접촉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저희는 831호로 숙소 배정을 받았습니다.

휘트니스랑 사우나, 수영장은 공사와 정책 사정상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네스트호텔의 복도 구조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바닥과 벽의 모양이 비슷해 보이네요.

네스트 호텔 - 디럭스 트윈로 바다전망 룸입니다.
샤워 가운, 구두솔, 금고가 구비되어 있고, 침대는 킹1개, 싱글 1개로 총 2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티비 앞에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서 티비보면서 대화하고 먹기 편했습니다.

 방에 들어 갔더니 다양한 간식거리와 음료수들이 배치되어있어서 무료사용인 줄 알고 놀랐지만 사용시 요금이 부과된다고 해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이게 바로 5성급의 서비스 인줄 알았던 제가 부끄러워지더라구여.

그 외에 충전선과 탁상용 거울 등 룸 안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충전은 잘 되는거 같지 않아서 개인으로 가지고 오셔야 할 거 같아요.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욕조 옆에는 물을 받아놓고 소금을 희석시킨 후에 몸의 피로를 풀때 사용할 수 있게 천연소금?!이 있더라구요. 호텔을 다니면서 소금이 있는 곳은 처음이였습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치약은 물론이고, 일회용 손소독제와 다치면 치료할 수 있게 소독제와 밴드도 같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샴푸는 참고로 거품이 덜 나서 저는 가지고 온 샴푸를 사용했습니다.



이 호텔 룸의 핵심인 뷰입니다.
진짜 딱 들어왔을때 너무 예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문 열고 발코니에서 찍은 바깥 뷰 입니다. 당일 미세먼지가 나쁨이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바다는 자세히 보여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셋이 누워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저 자리에 인생샷 건지기 좋은 명당자리입니다.

열심히 룸 구경을 하고 호텔 안 투어를 하러 돌아다녔습니다.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였는지 소화가 필요했었습니다.


네스트가든으로 가야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갈대와 하늘의 조합 & 갈대와 바다의 조합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언니와 동생과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으면서 정처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딱 걷기 좋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 새벽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계획이었지만 저녁에 너무 재밌게 놀아서 산책은 불가능했습니다.

공사와 정책사정으로 운영이 금지된 수영장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는 수영장이 넓지 않아서 셋 다 당황스러웠습니다. 겨울에는 온수풀로 가능합니다. 다음에는 꼭 사용해 보고싶네요.

아이들이 놀수 있는 키즈존과 모닥불 피워놓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애완동물이 뛰어다닐 수 있는 조그만한 공간도 있습니다.

 

바깥 구경 열심히 하고 로비층에서 보이는 외부사진도 찍어왔습니다. 이런곳에서 웨이팅한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기다릴 수 있을거 같네요.

밤에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여전히 네스트 호텔 외관이 예뻐서 또 찍었습니다.

발코니에 나와서 밤 야경도 지나칠 수 없죠.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선명하진 않지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친척언니와 동생과 신나고 재밌는 술한잔과 펜트하우스를 같이 보면서 수다고 떨다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커튼 사이로 들어오면 햇빛에 잠시 일어나 또 뷰를 찍었습니다. 침대가 정말 푹신해서 완전 꿀잠 잤어요. 집에 가져가서 제 침대로 쓰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해보고 싶네요. 5성급 호텔을 좋은 기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뷰로 시작해서 뷰로 끝나는 인천 네스트호텔 리뷰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용해보세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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