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 왔던 어느날입니다. 2021년의 벚꽃도 이제 거의 다 떨어졌는데 여러분들은 꽃들을 많이 보셨나요?
전 날에 빗소리를 들으면 친구와 술 한잔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서 해장할 음식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해장으로 냉면을 먹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요즘 해장할 때 냉면이 엄청 땡겨서 항상 술마신 다음날이면 육쌈 냉면집으로 해장을 하러 갑니다. 하지만 이번엔 육쌈냉면 대신 수원 정자동에 있는 새로운 냉면집을 다녀왔습니다.
‘팔당냉면’입니다. 주차장도 있습니다. 몇년 전에 한반 와본적이 있는데 그 때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또 먹으러 왔습니다.
티비프로그램에도 몇번 출연한 적이 있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30~오후09:30입니다. 따로 주차장이 있지만 혹시 자리가 없다면 11:00~14:00까지는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내부는 공간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어른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동네 맛집인거 같아요.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물냉면, 비빔냉면, 고기만두입니다.
비빔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테이블에 적혀있네요. 저도 저렇게 한번 먹어봤습니다.
온육수와 물은 셀프입니다.
온육수가 진짜 찐~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시고 또 마셨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음식들이 한번에 나왔습니다. 고기는 냉면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세트 친구입니다. 고기는 금방 바로 구워서 왔습니다. 따뜻하고 크기고 크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팔당냉면 고기만두는 집에서 만든 만두처럼 속이 알차고 만두 피도 얇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팔당냉면은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의 메인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면 자체 퀄리티가 완전 좋았습니다. 육쌈냉면과 비교해보면 면은 팔당냉면이 훨씬 좋았습니다. 냉육수는 기본이 살짝 신맛이 났습니다. 고기와 싸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빔 냉면은 처음에 먹었을 때 맵지 않았지만 점점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이 매워지더라구요. 고기와 싸먹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항공샷도 잊지 않고 찍었습니다.
비빔냉면을 먹을 수록 계속 매워져서 냉육수를 더 부어서 먹었더니 매운맛이 가라앉아서 딱 입맛에 맞았습니다.
진짜 역시 해장에는 냉면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오늘도 해장은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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