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를 내고 과친구들과 차를 끌고 남양주에 다녀왔습니다. 예쁘고 뷰 좋은 카페릉 가고 싶었는데 남양주에 카페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초행길이라 무서웠지만 집중을 해서 한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네비게이션 보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도착했는데 공사 중인거 같아서 전화를 했더니 영업은 하신다고 하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주차장은 음식점 건너편에 공간이 있습니다.
음식점 앞에 계곡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밖에 나가서 먹는것도 분위기 좋을거 같네요.
내부는 애완동물 데리고 오시는 손님들 따로 자리가 있었습니다. 자리도 넓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있어서 뷰도 나름 괜찮습니다.
결제하는 곳에서 아르페지오 찾았습니다.
'음식점 메뉴판에 메뉴가 적으면 그곳이 바로 맛집이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이곳이 찐 맛집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 세명이서 저희는 고추장삼겹살 2인분,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공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이 밑반찬들과 고추장삼겹살과 같이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밑반찬과 같이 나온 비빔국수입니다.
아르페지오 비빔국수는 생각보다 매웠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건 면이 안불더라구요. 다 먹을 때까지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고추장삼겹살은 고추장소스에 버무려져있는 삼겹상과 약간 밑간이 되서 온 콩나물이 올려져 나옵니다.
지글지글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콩나물이랑 섞어서 구우시면 안됩니다.
이후 사장님께서 토치를 가지고 오셔서 고기에 불향을 더해주는데요. 보기만해도 빨리 먹고싶어졌습니다.
이 순간도 놓칠 수 없어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토치로 고기를 어느정도 굽고 나서 치즈를 위에 뿌려주십니다. 치즈양도 어마어마하게 올려주시더라구요.
그 다음 마지막으로 한번 더 토치로 치즈를 구워주셨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메뉴판 뒷편에 맛있게 먹는 팁이 써있어서 그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 쌈무, 깻잎 , 야채, 고기, 콩나물, 고추장아찌, 와사비까 한번에 싸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고추장삼겹살도 약간 매콤하지만 비빔국수만큼은 아니였습니다. 고소한 김과 달달한 쌈무가 잘 어울리더라구요.
밥먹다가 중간에 등장한 냐옹이씨입니다.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고양이인데 음식점을 돌아다니긴 하지만 손님 주변으로는 잘 안돌아다니는거 같았습니다. 손님없는 테이블 의지에 올라가 잠도 자구 이렇게 창문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친구들은 고양이가 자기들에게 올까봐 무서워서 밥 먹으면서 눈치를 보더라구요. 나에게 오면 귀여워해줄 수 있는데 도도해서 눈길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고추장 삼겹살을 다 먹고 볶음밥을 안먹고 가기에는 아쉬어서 1인분만 볶았습니다.
볶음밥 진짜 맛있었습니다. 정말 꼭 배부르시더라구요. 한개만 볶아서 꼭 드셔보세요. 배불렀지만 저희는 다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계산 할 때, 제 주머니에 차키가 없는 걸 깨달았습니다. 결제를 하고 바로 부랴부랴 차로 갔더니 차키가 차 안에 있는거에요. 다행히 뒤에 문이 살짝 열려 있어 나뭇가지를 이용해 열었습니다. 정말 점심먹고 저희의 남양주 투어가 끝이 난 줄 알았습니다.
아찔했던 점심 식사가 끝나고 바로 디저트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카페 포스팅은 조만간에 올리겠습니다.
남양주에서의 첫 시작이 아주 좋아 행복했습니다. 남양주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아르페지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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